요르단, 무슬림형제단 불법화...활동금지·자산몰수

한상옥 2025. 4. 2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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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정부가 자국 내 무슬림형제단의 모든 활동을 금지하고 자산을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마젠 알파라야 요르단 내무장관은 현지시각 23일 기자회견에서 "무슬림형제단의 모든 활동을 금지하고 이 단체의 모든 활동을 위법으로 간주하기로 했으며 금지 조치에는 이 단체의 모든 출판물과 재산, 사무실의 몰수와 폐쇄가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에서는 최근 이 단체의 구성원들이 파괴공작 계획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요르단 정보총국은 현지시각 15일 드론으로 테러 공격을 준비하던 무슬림형제단 소속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히며 이들이 "국가 안보를 해치고 혼란을 조장하며 국가 내에 파괴를 야기하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수도 암만 외곽에 은신처를 마련해 국내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사거리 3∼5㎞의 로켓을 제작하고 드론 공장도 가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당시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일축하며 "평화로운 정치 노선을 추구하고 수십 년간 합법적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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