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염’ 김민재, 최대 12개월 이탈 가능성 제기됐다...스포츠 의학 전문가 “이렇게 긴 공백은 선수 커리어에 치명적”

송청용 2025. 4. 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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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스포츠 의학 전문가가 김민재의 장기 이탈 가능성을 제기했다.


독일 매체 ‘TZ’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의학 전문가 밀란 다니치 박사의 인터뷰를 인용해 김민재의 장기 이탈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회복 과정에 따라 완전한 경기력을 되찾는데 6개월에서 12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이렇게 긴 공백은 선수 커리어에 매우 치명적이다”라고 경고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지난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승선이 불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등 뮌헨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회복에 집중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244분, DFB 포칼 232분, 챔피언스리그(UCL) 1,074분까지 무려 3,550분을 소화했다. 나아가 올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6경기(540분) 출전했다.


이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그를 걱정했다. FIFPro는 “김민재의 사례는 분명한 경고다. 지금처럼 적절한 보호 장치 없이 과도한 일정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선수가 장기적인 부상의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치 박사도 비슷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아픈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팀을 돕기 위해 참고 뛰는 것은 팀에게는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러나 건강 측면에서 몸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경고 신호를 무시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통증이 악화되고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몇 주 동안은 경기를 중단하고 물리치료를 통해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몸이 항시 최고 수준의 운동 능력을 발휘하도록 강요당하면 이는 장기적인 손상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축구에서의 높은 부담, 특히 갑작스러운 정지 동작과 점프는 염증이 있는 아킬레스건에게는 치명적이다. 점차 안정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뮌헨은 책임을 회피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뮌헨이 부상 예방 측면에서 김민재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라는 홍명보 감독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김민재의 건강에 위협을 준 적이 없다. 이 문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 물론 그는 문제가 있었으며, 훈련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필요했다”라고 답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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