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투약’ 국힘 이철규 아들 구속…며느리도 대마 양성반응
노기섭 기자 2025. 4. 24. 00:09
판매자도 구속…법원 “도망할 염려 있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철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투약 혐의를 받는 이 의원 아들 이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이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정모 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아내 등 2명과 렌터카를 타고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전달받은 후,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의 아내에게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나 혐의가 미약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렌터카 동승자는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이 전날 기각했다.
이들 모두 경찰 수사에서 계속 혐의를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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