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 미래산업·글로벌 관광 중심지 만들 것”

김여진 2025. 4. 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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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정책·자치권 강화 약속
“고향같은 강원도” 민심 호소도
김경수, 물류통상 거점화 다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을 만나 관세, 안보, 대북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강원도에 대해 “국가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해온 곳이다. 이제 그 희생에 응당한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강원권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같은 당 김동연 후보가 지난 22일 강원권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김경수 후보도 이날 강원 공약을 제시, 27일 강원권 포함 경선 일정을 앞두고 표심 공략을 본격화 했다.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에는 ‘평화’와 ‘강원형 자치’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혀 눈길을 끈다.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강원도는 오랫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다”며 “이제 새로운 강원도는 석탄산업에서 미래산업의 중심,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공언했다.

윤후덕 캠프 정책본부장이 국회에서 별도로 가진 강원공약 발표 회견의 첫 문장도 “강원도는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아버님과 큰 형님께서 오랜 세월 광부로 일했기 때문에 고향처럼 느껴진다”는 말이었다.

이 후보는 또 접경지역의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약속하고, 동해안과 DMZ 생태자원 등을 결합한 평화관광특구 등을 언급했다. 폐광지역에는 청정에너지, 의료, 관광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시형 은퇴자 정주 단지’ 조성과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첨단의료복합 및 소부장 산업 육성, 닥터헬기 추가 도입 등도 들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권한 대폭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조속히 마무리, 강원이 직접 기획·집행하는 강원형 자치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SOC 부문에서는 동서고속화철도(춘천~속초)와 동해북부선(강릉~제진)의 적시 완공과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연결 △원주~철원 강원내륙선 △홍천~용문 철도 △양구~경북 영천 남북 9축 강원내륙고속도로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의 적극 추진을 꼽았다.

김경수 후보도 이날 강원 주요 공약을 발표, 동해신항 3단계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강원도 물류통상 거점 육성과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강원과 제주는 특별자치도로서 연간 2조원 내외의 자율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토균형발전 관점에서 5+3 권역별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제안했다. 앞서 김동연 후보는 지난 22일 ‘한반도 평화 중심지화’를 중심으로 한 강원권 공약을 냈었다. 그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법’ 개정과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 금강산관광 재개를 통한 남북교류협력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여진·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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