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비·생산경기 악화… 관광객 감소 영향

황선우 2025. 4. 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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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형행사 예정 경기회복 기대

올해 2월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객이 지난해 동월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의 소비·생산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강릉본부 ‘2025년 2월 중 강원 영동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대형소매점 매출지수(107.8p)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17.2%)했다.

특수 감소, 겨울 축제 종료 등 여파로 강릉지역 포함 강원 영동권에서는 영업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점업계의 경기도 덩달아 나빠졌다. 특히 서비스업 매출지수(신용카드 사용액 기준)는 도소매업(-7.9%) 및 숙박·음식점업(-3.9%)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하락했다.

영동지역 방문객 수와 강릉선KTX 이용객 수도 지난해 동월보다 각각 12.3%, 22.1% 감소했다.

이런 매출 감소에는 관광객 수 감소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관광재단 ‘2025년 2월 강원관광동향’에 따르면 강릉시의 경우 지난 2월 방문 관광객이 231만8032명으로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도내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동월보다는 11.82% 감소했다. 전월(303만6767명) 보다는 71만8735명(23.67%) 줄었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월 강릉 월화거리야시장 개장, 2025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강릉단오제 등 국내외·전국적 인파가 몰리는 큰 행사가 많아 지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자영업·소상공인업계 관계자들은 “상반기 지역 경기 회복이 주춤했지만, 5월과 다가올 여름 성수기 시즌 구름인파 관광객 유입으로 경기가 살아날 것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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