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김건희 선물용' 목걸이 수수 의혹…주거지에선 신권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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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65)씨가 전(前) 통일교 간부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목걸이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검찰은 '법사폰'으로 불리는 전씨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김 여사 선물이라며 수천만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전씨에게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논란 이후 A씨가 전씨에게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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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전 통일교 간부로부터 금품 받고 만남 주선했나
전씨 주거지에선 5만 원권 현금다발…5천만 원은 신권
검찰, 현금 출처도 추적 중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65)씨가 전(前) 통일교 간부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목걸이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개로 전씨의 주거지에서 시중에서 보기 힘든 신권 뭉칫돈까지 확보한 검찰은 해당 자금의 출처도 추적 중이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를 지난 20일 다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전씨가 전 통일교 본부장 A씨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법사폰'으로 불리는 전씨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김 여사 선물이라며 수천만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전씨에게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목걸이를 잃어버렸고 김 여사에게 전달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첫 해외 순방인 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명품 목걸이를 두고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대통령실은 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해당 논란 이후 A씨가 전씨에게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씨가 A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윤 전 대통령 부부 등 여권 고위 인사와의 만남을 주선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통일교 계열 선문대를 압수수색하고 A씨를 피의자로 조사했다.

또한 검찰은 지난해 12월 전씨의 강남 주거지에서 현금 5만 원권 돈다발 1억 6500만 원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가운데 5천만 원은 신권으로, 비닐로 포장돼있었다. 비닐에는 한국은행 이름 아래 기기번호, 담당자, 책임자, 일련번호와 함께 발권 시점으로 보이는 2022년 5월 13일이라는 날짜도 적혀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시점으로부터 3일 뒤 날짜다.
해당 신권 포장은 한국은행에서 개인이 아닌 금융기관으로 보낼 때의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가 현 정부 들어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앞세워 인사·공천 브로커 역할은 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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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parki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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