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우 중재 손 뗄 것” 압박…러시아 “아직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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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중재 노력을 멈추겠다고 압박했다.
아에프페(AFP)통신은 23일 인도 방문 중인 밴스 부통령이 기자들에게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매우 분명한 제안을 했다"며 "이제 그들이 받아들일 때이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손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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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중재 노력을 멈추겠다고 압박했다.
아에프페(AFP)통신은 23일 인도 방문 중인 밴스 부통령이 기자들에게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매우 분명한 제안을 했다”며 “이제 그들이 받아들일 때이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손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밴스는 영토 문제가 합의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현 전선에서 영토의 새 경계선을 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현재 소유한 영토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 과거 병합한 크림 반도를 공식적으로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미국 정부는 수일 내 진전이 없다면 중재 역할을 그만둘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지난 18일에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전쟁이 끝날 지 며칠 내로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며 중재 노력 중단을 언급했다.
한편 러시아 쪽은 미국과 계속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협상 중재에서 물러나겠다는 밴스의 발언이 최후통첩일지 묻는 질문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 (종전)작업은 진행중”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은 중재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환영한다”면서 “우리도 대화를 계속하겠지만, 합의와 관련해선 서로의 입장을 좁혀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고 답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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