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24일 국회 시정 연설…민주당 “대선 출마용”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5. 4. 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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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무총리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을 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국회 본회의에서 12조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시정연설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하는 것은 1979년 최규하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의 시정 연설을 ‘대선 출마용’으로 규정하고, 본회의에서 항의의 뜻으로 침묵하겠다는 입장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한 대행이 (글로벌 통상 전쟁 등) 국가적 위기를 자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했다.

황 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이) 공직을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시정연설은 대선 출마용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 권한대행의 고등학교 선배인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대행이 대통령 선거를 나가야 할지 결심을 아직 못 했다고 보지만 그래도 70~80%는 왔다”며 “위기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어떤 후보자보다도 경쟁력이 가장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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