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 2승+김현수 쐐기타’ LG, NC 꺾고 하루만에 연패 탈출

안형준 2025. 4. 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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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LG가 NC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4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LG는 2연패를 빠르게 끊었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당한 LG는 좌완 영건 송승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RF)-문성주(LF)-오스틴(1B)-문보경(3B)-박동원(DH)-구본혁(SS)-이주헌(C)-박해민(CF)-신민재(2B)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연장 승리로 전날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로건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호준 감독은 박민우(2B)-김주원(SS)-손아섭(RF)-박한결(DH)-권희동(LF)-김휘집(3B)-서호철(1B)-김형준(C)-천재환(CF)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양팀은 초반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가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내용은 달랐다.

NC는 LG 선발 송승기의 호투에 완전히 묶였다. 찬스를 만들기는 커녕 안타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LG는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고 꾸준히 득점권까지 진루하며 NC를 압박했다. 하지만 좀처럼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로건을 상대로 2회를 제외한 매 이닝 득점권 찬스를 만든 LG였다.

LG는 5회말 겨우 1점을 얻어내며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오스틴이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문보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맞이한 무사만루 찬스. 하지만 LG는 박동원의 병살타성 땅볼 타구로 문성주가 득점하는데 그쳤고 겨우 1-0의 리드를 안았다.

LG는 7회말 2점을 추가하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문보경과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사 후 NC 최성영이 보크를 범해 2,3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대타 김현수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송승기가 6이닝을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지킨 LG는 박명근이 7회, 김진성이 8회를 퍼펙트로 막아냈다. 그리고 전날 패전투수가 됐던 마무리 투수 장현식이 9회를 지키며 승리했다. 송승기는 시즌 2승에 성공했고 장현식은 시즌 3세이브에 성공했다.

NC 선발 로건은 4.1이닝 동안 5피안타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실점은 적었지만 내용이 좋지 못했고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 손주환이 1.2이닝 무실점, 김진호가 0.2이닝 2실점, 최성영이 0.1이닝 무실점, 한재승이 0.2이닝 무실점, 김재열이 0.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송승기)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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