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민들 "'위안부 피해 고발' 배봉기 할머니 유지 계승"

박상현 2025. 4. 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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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고발했던 고(故) 배봉기 할머니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한 행사를 도쿄에서 열었다고 도쿄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배 할머니는 1944년 오키나와로 건너가 도가시키(渡嘉敷)섬 위안소에서 일했다.

그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오키나와를 전전했고, 미국령이었던 오키나와가 1972년 일본에 반환된 이후 위안부 피해를 밝혔다.

행동은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역 인근에서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낭독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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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봉기 할머니 생전 모습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고발했던 고(故) 배봉기 할머니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한 행사를 도쿄에서 열었다고 도쿄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배 할머니는 1944년 오키나와로 건너가 도가시키(渡嘉敷)섬 위안소에서 일했다. 그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오키나와를 전전했고, 미국령이었던 오키나와가 1972년 일본에 반환된 이후 위안부 피해를 밝혔다. 1991년 세상을 떠난 그는 생전에 일왕 사죄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행사는 2015년 결성된 '일본군 성노예제 부정을 용서하지 않는 4·23 행동'(이하 행동)의 일환으로 19일 열렸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약 13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역사를 부정하는 움직임에 저항하고 지금도 이어지는 차별에 목소리를 높인다"는 생각을 공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행동은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그중에는 위안부 문제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행동은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역 인근에서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낭독하는 집회를 열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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