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신고가에도 한산해진 '거래'…개업 공인중개사 월 1천 명 아래로
【 앵커멘트 】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도 일부 재건축 단지에선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한 건데, 다만 거래는 크게 줄면서 새로 문을 연 공인중개사 수가 1분기 내내 월 1천 명에 못 미쳤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지난 15일 전용 115㎡가 30억 5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2주 전보다 실거래가가 1억 7천만 원 높아진 금액입니다.
▶ 인터뷰 : 서울 목동 공인중개사 - "기대치가 너무 큰 것 같아요. (매물) 한두 개 나와 있던 게 팔려 버리면 또 몇억 원이 뛰어버리고."
앞으로 1년 간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한국은행 주택가격전망지수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론 관망세가 커지면서 거래는 크게 줄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지난달 24일 이후 이들 4개 구의 아파트 매매는 58건에 그쳤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거래가 전무했는데요. 직전 한 달간 거래량이 2,800건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거래 절벽 수준입니다."
거래 위축이 길어지자 문을 여는 공인중개사 수도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는 2,700명대에 그쳤는데, 특히 1월 871명으로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호 /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 "전세사기로 인한 각종 규제는 강화되고, 그만큼 거래 절벽 상태이고, 그러다 보니 폐업 숫자가 늘고 개업 숫자는 줄어드는…."
국민자격증으로 불렸던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도 크게 줄어 지난해 14만 8천 명으로, 7년 만에 처음으로 2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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