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동빈, "팀의 기둥 맡은 '비디디' 덕분에 시간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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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4주 차 경기서 DRX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kt는 시즌 3승 4패(-1)를 기록했다. 반면 DRX는 6연패 늪에 빠졌다.
고동빈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다 중요한 경기다"며 "이렇게 연승까지ㅐ 한 번 해서 기세를 탈 수 있을 거 같아 좋은 하루였다"며 연승을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LCK는 4주 차부터 25.08 패치로 진행 중이다. 고 감독은 "경기 준비 시간이 길지 않았다. 패치가 됐지만 메타 자체는 거의 비슷한 거 같다"며 "저희가 챔피언을 어떤 식으로 잘 지키면 이길 수 있을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DRX도 서포터가 바뀌다 보니 밴픽적으로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고동빈 감독은 2군에서 콜업돼 주전으로 뛰고 있는 탑 라이너 '캐스팅' 신민제에 관해 "연습 때 구도가 자주 나오면 금방 습득한다. 익숙한 구도가 되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장점이다"며 "대회는 지금 적응 중이다. 경험만 쌓이면 지금보다 더 잘할 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로스터이 고정 안 되어 있는 상황서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항상 상수로 팀의 기둥을 맡아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덕분에 조금 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팀은 다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합을 맞추는 과정서 좋은 멤버를 구성하려고 여러 가지 시도하고 있다. 현재 가장 괜찮은 성적과 퍼포먼스가 나오고 있다. 덕분에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거 같다"고 분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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