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육군 병장" 자기소개…'평시'에 연합사 찾은 한덕수
[앵커]
대선 소식 이어갑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연일 자신의 대선 출마설을 부추기는 행보를 하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23일)은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동맹을 강조했는데, 출마설 이후 지역, 경제, 안보를 잇따라 챙기고 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이 평택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자신의 군번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한덕수"라고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한미동맹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과거 황교안, 최상목 권한대행도 연합사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주로 한미연합훈련 기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대행은 훈련 기간도 아닌 평시에 한미연합사를 찾은 겁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궐위 상황에서 안보태세가 흔들림 없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대권행보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영호남의 자동차 공장, 조선소에 이어 미군부대까지 방문하자 민주당에서는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일정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 : 한덕수 총리는 내란 방조자임에도 권한대행이라는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차기 대선에 입맛을 다시고 있습니다.]
대정부질문엔 참석하지 않았던 한 대행은 내일(24일) 국회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권한대행으로서는 46년만입니다.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선 30일 전인 다음달 4일까지 사퇴해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3일엔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됩니다.
현재 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 가운데 김문수 후보만 한 대행과 단일화에 열린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
[손학규/전 바른미래당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분이 오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과연 대통령을 내가 나가야 될 것인가에 대한 결심을 아직은 못 했다고 보는데 그래도 70, 80%는 일단 왔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나온 다음에야 한 대행이 출마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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