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탄력 받는 재생에너지…문제는 ‘송전망’
[KBS 광주] [앵커]
앵커가 주목한 뉴스 앵커픽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전남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전기를 만들어도 정작 필요한 곳에 보내기가 어렵다는 게 문제로 떠오르는데요.
'갈 곳 잃은 에너지?' 오늘의 앵커픽입니다.
[리포트]
신안 앞바다에 추진되는 해상풍력 발전 단지의 규모는 원전 3기에 맞먹는 3.2기가와트.
산업부의 집적화 단지 지정까지 성공하며 '재생에너지 메카'라는 전남의 꿈이 한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문제는 전력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인데요.
이미 전남은 전력 공급량이 수요량의 2배 가까이 이를 정도로 전기가 남아돕니다.
여기에 태양광·풍력이 급증하며 수도권 등 사용량이 많은 지역으로 보내야 할 전력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력 계통은 거의 여유가 없는 상탭니다.
신안에서 해상풍력으로 생산될 전기 역시 송전망이 확충되지 않으면 쓰지도 못하고 버려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대규모 송전망 확충을 계획하고 있지만, 변전소가 지어지는 지역 등의 주민 반대가 거셉니다.
신안 해상풍력 역시 송전 선로가 지날 예정인 영광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호남·제주 지역의 재생에너지 신규 허가가 중단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전이 아닌 정부가 송전망 건설의 책임을 지고 전력 설비를 빠르게 확충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월/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합니다. 신안·영광 등 서남해안 소멸위기 지역을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여기에 전력을 힘들여 보낼 필요 없이, 발전량이 많은 전남에 대규모 기업을 유치해 '분산 에너지'를 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앵커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두형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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