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의 교황 선출을 바랍니다"

유혜인 기자 2025. 4. 23.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차기 교황 후보군에 오르면서 선출될 수 있을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충남 논산시 출신이면서 천주교 대전교구장으로 오랜 기간 지역에서 활동을 해온 만큼 그의 교황 선출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차기 교황 후보군에 오르면서 선출될 수 있을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충남 논산시 출신이면서 천주교 대전교구장으로 오랜 기간 지역에서 활동을 해온 만큼 그의 교황 선출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23일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Conclave·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앞두고, 총 12명의 차기 교황 유력 후보를 선정하면서 유 추기경을 거론했다.

1951년 11월 17일 충남 논산시 채운면 우기리에서 태어난 유 추기경은 대건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2년 대전가톨릭대학교에 진학했고, 1979-1983년 로마에서 사제 서품·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로 이듬해에 대전교구장으로 남북 교류에 힘썼으며, 북한을 4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2021년 6월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탁, 대주교로 승품 했다.

그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곁에서 활동하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소탈하고 열린 리더십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022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유 추기경의 고향인 논산지역에서는 그의 교황 선출을 고대하고 있다.

정모(60대) 씨는 "유 추기경의 헌신적인 삶은 이미 논산에서 유명하다"며 "교황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신 만큼 더 큰 뜻을 이루시길 응원한다"고 했다.

유 추기경의 이종사촌형인 이용훈 씨도 "유 추기경은 매년 한 차례씩은 꼭 고향을 찾아 시민들과 따뜻한 유대를 이어간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늘 고향을 염려하는 마음이 깊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선망의 대상이자 존경을 받고 있지만, 차기 교황이 돼 지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유 추기경은 콘클라베에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피선거권도 누린다.

한편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한국 사랑이 남다른 분'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분단 현실을 특별히 안타까워하며 형제와 가족이 갈라진 이 크나큰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면 당신께서 직접 북에도 갈 의향이 있다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종만·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