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임원항·고성 아야진항 깨끗해진다…국비 300억 원 확보

조승현 기자 2025. 4.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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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강원도의 아름다운 항구 두 곳인 삼척 임원항과 고성 아야진항이 한결 깨끗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삼척 임원항과 고성 아야진항이 '2025년도 해양수산부 클린 국가 어항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공모에 도전한 12곳 가운데 7곳이 선정됐고, 강원은 신청한 2곳 모두 선정됐습니다.

공모에 선정된 항구들은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구 한 곳당 국비 150억원을 들여 노후화된 어항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합니다.
강원 삼척시 임원항 종합계획도〈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삼척 임원항은 지역의 대표 수산거점 어항입니다. 강원도뿐 아니라 경북과 울산 등지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낚시 명소입니다. 하지만 무질서하게 들어선 건축물, 보행자와 차량이 어지럽게 뒤섞이는 교통 문제 등으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임원항에는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모두 183억원을 들여 낚시를 기반으로 한 관광시설을 조성하고 도로변 경관을 정비합니다. 또 어구와 폐어구 보관창고, 쓰레기 집하장도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아야진항은 강원 고성지역에서 가장 큰 어항입니다. 맑은 바다와 고운 백사장, 크고 작은 바위가 어우러진 가족 단위 피서지로 명성을 얻으면서 연간 관광객 90만명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행 안전성 문제와 어업인 편익시설 부족 등을 오랫동안 지적받아 왔습니다.

아야진항에는 171억원이 투입되는데, 국비 150억원 외에 민자 10억원도 들어갑니다.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보행로를 조성하는 한편 어업인 편익시설을 새로 짓고 회센터의 어구를 보수·보관하는 장소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강원 고성군 아야진항 종합계획도〈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어항은 어업인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관광객에게는 바다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 여건이 나아지고, 해양 관광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원특별자치도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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