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 170위 트로터와 16강전 격돌한다[광주오픈 챌린저]

김경무 2025. 4.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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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김경무 기자)

일본 국적 제임스 트로터와 24일 
박의성은 세계 110위와 8강 다툼

〔광주=김경무 기자〕 2025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달러)에 출전 중인 정현(29)의 16강전 상대가 결정됐다.

비로 인해 22일 경기가 하루 연기된 뒤 23일  광주광역시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속개된 대회 본선 3일째 단식 1라운드(32강전). 일본 국적의 세계 170위 제임스 트로터(25)는 243위 빅토르 두라소비치(28·노르웨이)를 2-1(6-7<5>, 6-4, 6-3)로 잡고 16강에 올랐다. 트로터는 6번 시드, 두라소비치는 ‘러키 루저’였다.

이로써 트로터는 24일 세계 438위로 와일드카드를 받고 이번 대회 출전한 정현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정현은 이틀 전 1라운드에서 세계 180위 콩스탕 레스티엔느(32·프랑스)를 2-0(6-1, 6-4)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정현의 2라운드는 애초 2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비 때문에 경기가 순연되면서 24일로 연기됐다.

정현은 23일 연습코트에서 몸을 풀며 필승 결의를 다졌고, 후배인 박의성(24·대구시청)-정윤성(27·상무)의 단식 1라운드 경기를 스탠드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정현은 1라운드 승리 뒤  "10년 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때 팬들에게 좋은 모습(남자단식 금메달)을 보여줬는데 다시 한번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최근 몇년간 복귀를 시도한 것 중에서 지금이 제일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1라운드에서 정윤성을 2-1(4-6, 6-3, 6-4)로 잡은 박의성은 16강전에서 세계 110위 강호인 브랜든 홀트(27·미국)와 맞붙는다. 홀트는 이번 대회 3번 시드다.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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