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비염 관련 유전자 조절물질 발견…"알레르기 치료 단서"

권지윤 기자 2025. 4. 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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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호흡기질환

고려대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이주성·유영 교수,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팀이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발생에 관계하는 유전자 조절 물질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miR-4497'이라는 마이크로RNA(리보핵산)로 물질로,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분자입니다.

연구팀은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소아 알레르기 환자 68명과 해당 질환이 없는 건강한 대조군 10명의 혈청 샘플을 수집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 샘플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공통적으로 miR-4497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이 알레르기 질환에 걸린 쥐에게 miR-4497을 주입하자 알레르기 염증을 물질인 IL-4, 마크로파지 유래 케모카인(MDC)이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영 교수는 "miR-4497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생체 표지자로, 알레르기 질환의 공통 분자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알레르기 및 면역학 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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