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부품 대체' 러시아 국산 여객기 SJ-100 첫 비행
![SJ-100 [로스텍 홈페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3/yonhap/20250423174244358mfek.jpg)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산 부품만으로 제작된 소형 단거리 여객기 SJ(슈퍼젯)-100이 첫 비행을 완료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은 순수 러시아제 단거리 협동체 항공기 SJ-100의 세 번째 프로토타입이 러시아 극동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첫 비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약 40분간의 비행에서 SJ-100은 고도 최고 3천m, 최고 속도 시속 500㎞를 기록했다.
로스텍은 이번 비행에서 PD-8 엔진을 비롯해 조종·유압·공조·항법장치 등 러시아산 시스템이 모두 안정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자들이 PD-8 엔진의 동적 안정성을 검증하고 랜딩기어 장치를 시험했다고 덧붙였다.
로스텍 산하 유나이티드에어크래프트코퍼레이션의 바딤 바데하 최고경영자(CEO)는 "완전히 러시아가 만든 SJ-100이 첫 비행을 완료한 것은 역사적 사건"이라며 "우리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을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도 "수입품을 완전히 대체한 SJ-100은 극저온과 고온 등 특수 상황 시험을 포함해 약 130회의 인증 비행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시작된 서방 제재로 항공기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외국산 부품을 최대한 대체한 자체 여객기 제작에 나섰다.
로스텍은 올해 말까지 SJ-100 인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항공사 인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NCT 재민이 팬들에게 선물한 상품권, 이마트 직원이 '꿀꺽' | 연합뉴스
- 국민 절반 이상 "고소득층 세금 너무 낮다" | 연합뉴스
- "모즈타바, 美공습 때 마당 나가있어…몇분 차이로 미사일 피해" | 연합뉴스
- LA다저스 경기장, 64년만에 명칭 바뀌나…'유니클로' 포함될듯 | 연합뉴스
- 번개장터 명품 리포트…불가리 목걸이 53초 만에 거래 | 연합뉴스
- 김밥 1천500원·짜장면 2천원…'착한가격' 지키는 음식점들 | 연합뉴스
- [샷!] "학자금 대출로 투자했다가 70% 잃어" | 연합뉴스
- "우울증 심할수록 AI 상담 이용률 높아…정상군의 2배" | 연합뉴스
- '경찰 조롱 생방송' 부천 유튜버, 항소심서 형량 늘어 실형 | 연합뉴스
- 23주만에 500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 집중치료 끝 3.8㎏로 퇴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