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시 경제 문제 1호 조치는 민생 추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대통령이 된다면) 힘없는 서민들이 당장 살아나갈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부터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오마이TV>를 통해 진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두 번째 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경제 문제에 있어 가장 먼저 할 조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우선순위를) 1번, 2번 정한 것은 아닌데 경제 문제 의논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지시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기업들의 수출상황은 자체적으로 대비해야 하니 힘없는 서민들이 당장 살아나갈 민생 추경부터 챙겨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김 후보가 ‘취임 시 100일의 최우선 과제’를 묻자 “인수위가 없기 때문에 지금도 상당 부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제일 중요한 건 한·미 통상 문제, 협상이다. 또 한 가지는 당장 민생이 어렵다는 측면에서 국내 내수 진작을 위한 긴급조치”라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취임한 첫날 첫 행보는 상징적이지 않겠느냐”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상호이익 동맹으로 관세를 놓고 바로 만나자, 만나기까지 관세 유예 조치를 하자(고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 전까지 추경 문제가 정리될지 모르겠다. 정리된다면 2차 추경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대폭 추경을 푸는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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