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엔비디아 수출 금지…중국기업 "1년치 물량 쟁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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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반도체 'H20'의 일년치 물량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상무부는 이달 초 'H20'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는데, 중국 업체들은 이를 예상하고 서둘러 물량을 확보해놨다는 설명이다.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주요 중국의 IT기업들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앞두고 100만여개의 엔비디아 H20 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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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반도체 'H20'의 일년치 물량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상무부는 이달 초 'H20'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는데, 중국 업체들은 이를 예상하고 서둘러 물량을 확보해놨다는 설명이다.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주요 중국의 IT기업들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앞두고 100만여개의 엔비디아 H20 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발 빠르게 움직인 기업으로는 틱톡(TIKTOK)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지목했다.
신문은 "이들 회사는 미국이 4월에 엔비디아 칩 출하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1년치 재고분을 미리 확보해 미국의 규제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칩 주문금액은 120억달러(약 17조원)에 달하며, 이미 수십억 달러 치 H20 칩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가 가장 공격적으로 '칩 사재기'에 나섰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H20 칩은 엔비디아가 2023년 10월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시장 전용 인공지능 칩이다. 고성능 AI 칩인 H100 대비 연산 성능이 약 6분의 1 수준으로 낮아, 기존의 수출 통제 대상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미 상무부는 이달 9일 엔비디아에 "중국에 H20칩을 수출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 규제는 무기한 적용된다"고 통보했다. 상무부는 H20칩이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거나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근거로 들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H20 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엔비디아와 AMD가 당분간 중국에 AI칩 수출을 못하는 상황에서, 중국 화웨이가 다음달부터 AI칩을 대량 출하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화웨이가 AI용으로 개발한 신형칩 '910C' 양산에 돌입했으며, 일부는 이미 선적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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