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신세계 회장 초청

최경진 2025. 4. 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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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국내 재계 가교 역할 주목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인 한지희 여사가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내주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3일 “트럼프 주니어가 정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이후 트럼프 주니어가 처음 한국을 찾는 것으로, 정 회장에게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국내 재계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내 실세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호형호제’하는 관계로, 인간적·정서적으로 깊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같은 개신교 신자라는 종교적 공통점도 공유한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대통령 자택 ‘마러라고’를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도 진행됐다.

또한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워싱턴을 찾았을 때도 트럼프 주니어의 주선으로 미국 정·관계 유력 인사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시점과 면담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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