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위해 비행기 타는 '런트립'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

손고은 기자 2025. 4.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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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5명 중 1명은 해외 런트립 의향 있다
러닝 전문가 안정은, "숙소는 도착지에서 가까운 곳"

러닝 열풍이 여행으로도 불붙은 가운데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러너(Runner)들의 '런트립(Run+Trip)' 여행 동향을 소개했다. 또 쉽고 합리적으로 런트립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 최연소 세계 6대 마라톤 완주자이자 '러닝 전도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정은 러닝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러닝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러너(Runner)들의 '런트립(Run+Trip)' 여행 동향을 소개했다 / 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가 3월21일부터 28일까지 OnePoll에서 러닝을 하는 한국인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는 러닝을 목적으로 국내외 여행지로 떠날 의향이 있고, 그중 22%는 해외로 런트립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런트립을 떠나고 싶은 동기로는 '여행 동반자에게 러닝의 즐거움을 소개하기 위해(39%)', '새로운 여행지를 독특한 방식으로 탐험하기 위해(37%)'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러닝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여행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세계 7대 마라톤 중 한국인 러너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마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 마라톤(39%)'과 세계 최대 규모의 '뉴욕 마라톤(33%)'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러닝 전문가 안정은은 "러닝 열풍이 확산되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더 나아가 상징적인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고자 하는 러너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마라톤 런트립을 계획하는 러너들을 위한 조언을 제공했다.

먼저 첫 마라톤을 해외에서 경험한다면 결과보다는 과정에, 기록보다는 기억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도시의 풍경, 시민들의 응원, 낯선 공기를 느끼며 '여행하듯' 달려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숙소는 도착지를 기준으로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해외 마라톤은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경우가 많다. 마라톤 후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 마라톤처럼 출발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까지 소요되는 경우를 대비해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후드티나 담요를 준비하자. 아울러, 현지 엑스포에서 새로 구입한 옷이나 신발보다는 익숙한 것을 착용하자. 새 옷과 신발은 사소한 마찰에도 큰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마라톤을 마친 후에는 메달을 걸고 걸어볼 것을 권했다. 마라톤 완주자를 위한 각종 혜택이 많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받은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박수는 다음 도전을 향한 에너지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런트립을 계획할 때 '숙박비(38%)'와 '항공권 비용(36%)' 등 비용 관련 답변이 중요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하지만 숙소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비용(45%)' 보다 '마라톤 개최지나 러닝 루트와의 접근성(57%)'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해 런트립의 경우 러닝과 관련된 위치와 동선 등 실질적인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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