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안철수 4강' 좋은 그림, 당원들 전략적 사고 뛰어나..2강 흥미진진"
- 본선 고려하면 안철수 올라가는 게 그림이 좋아, 득표 외연확장 낫다는 전략적 판단인 듯
- 나경원, '탈락' 충격 클 듯
- 안철수의 '대국민 사과', 당이 뭘 잘못했는지, 尹에게 왜 직언못했나..사과해야 진정성
- 당원들 전략적 사고 뛰어나..정서적 반탄 본선 위한 중도확장성 단일화 시너지까지 고려할 것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3일 (수)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경원 '드럼통' 무리수, 선거전략 실패..안철수? 민주당, 약간 더 긴장돼
- 한덕수 출마? 오죽 사람없으면 탄핵 정부 총리를? 정치공학적 그림 성공한 적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첫 질문입니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이렇게 네 분이 통과를 했는데요. 김-한-홍 이 세 분은 3강이라고 그래서 컷 통과가 거의 확실시 됐었고요.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안철수냐 나경원이냐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안철수 후보가 됐습니다. 이 결과를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해진 의원님?
◈조해진: 분위기로 가면 나경원 후보가 될 것이고 우리 당 지지자들이 전략적인 고민을 하면 안철수 후보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동안에 우리 당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해온 걸 보면 근래에 이런 전략적 사고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당장 우리 윤석열 대통령 탄생 과정에도 원래는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하면서 어떻게 보면 보수궤멸에 앞장선 분이라서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은 마음에 한이 있었던 분인데요. 그래도 어쨌든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있으려면 정권을 바꿔야 된다는 목표 때문에 그런 거 다 털자, 열자 하고 받아들여서 후보로 내세워서 대통령이 되도록 한 거잖아요. 그게 일종의 전략적 선택이죠. 감정대로 안 하고 기분대로 안 하고 분위기 뜻대로 안 하고. 그때부터 시작이 됐다고 보니까요. 이번에도 그런 전략을 생각한다면 본선 전략을 생각한다면 안철수 후보가 올라가는 게 그림이 좋다. 그리고 득표 외연 확장도 더 나을 것 그게 낫다라는 판단이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그런 요소가 작용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익선: 그렇군요. 김영배 의원님께 여쭤봐야겠죠. 결과 보고 웃으셨어요? 긴장하셨어요?
◇김영배: 약간 긴장이 더 되죠. 사실 약간 의외도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방식이 100% 국민 여론조사 일단 1차 예선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무당층이나 중도층이나 혹은 안철수 후보의 백그라운드가 또 민주당 쪽 가까운 쪽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보면 약간 방식의 덕도 본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또 대선을 나오셔서 있기 때문에 고정층도 있는 것 같고 그런 점에서는 약간 중도 확장 이런 차원에서도 그렇고요. 아까 그림 이야기하셨는데 그런 면에서도 또 민주당 입장에서는 약간 좀 더 그렇죠. 긴장되는 그런 장면인 것 같긴 합니다.
◆이익선: 근데 사실 당원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나경원 후보가 탈락한 게 충격이라는 분들도 보수 진영 내에서는 계신 것 같아요.
◈조해진: 본인도 아마 충격이 클 거고 또 지지자들도 충격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말씀드린 거는 우리 김영배 의원님 말씀하신 그런 요인들도 있는데요. 여론 또는 민심의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나 의원뿐만 아니라 우리 당에 주류라고 하는 분들이 대체로 그런 핸디캡들이 있는데 뒤늦게 민심을 타요. 지금은 탄핵 선고 전에 탄핵 심판 진행 중일 때 광장을 중심으로 해서 고도로 결집했던, 이례적으로 급속히 결집했던 탄핵 반대 민심이 조정기에 들어간 상황이거든요. 탄핵 반대 민심이라는 것이 꼭 윤석열 대통령이 잘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건 아니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되면 안 된다는 그 필요성 때문에 1차적으로는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 탄핵을 안 당하도록 지켜야 된다. 탄핵 당하면 이재명 대표에게 길 열어주는 거니까요. 그래서 뭉쳤는데 급속도로 뭉쳤죠. 우리가 예상을 아주 뛰어넘을 정도로 상상을 넘을 정도로 결집을 했는데요. 일단 한 게임 끝났지 않습니까? 실패했지 않습니까? 탄핵이 받아들여지면서요. 그다음에 그러면 포기하는 사람은 포기하겠지만 포기 안 하는 사람들은 그럼 대선에서 이재명을 막아야 된다라는 쪽으로 다시 움직이는데 그건 결국은 전략적 선택을 해야 되거든요.
◇김영배: 그래서 저게 경선 전략에서도 강성으로 정말 윤 대통령을 지켜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얼른 생각해도 김문수 후보한테 많이 쏠렸을 거잖아요. 그리고 홍준표 후보도 그런 편이고요. 그렇게 보면 강성 지지층 중에 남은 표가 그렇지 않고 중도적인 표하고 숫자로 볼 때 나경원 후보가 타겟팅을 선거 전략상 실패한 거 아니냐 그런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드럼통 무리수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SNS에 왜 나경원 후보가 올렸던 있었죠? 이재명 후보를 향한 조롱 섞인 이런 이야기라고들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강성, 어떤 선거 운동이 아까 얘기했던 대로 이 예선의 특성상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득표 전략으로는 조금 적절하지 못했던 거 아니냐 그런 면에서 보면 안철수 후보는 중도적이면서 스탠스가 조금 더 넓었으니까 아마 선거 전략상 그랬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이익선: 컷오프 발표 직후인 오늘 오전에 안철수 후보가 비상계엄 사태로 초래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다른 세 후보에게 제안했습니다. 경선 내내 선긋기를 주장했던 안 후보가 일관성이 있다고 보여지는 상황인데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김영배: 저는 본격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건데요. 저는 이게 더 진작 나왔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그냥 극우로 계속 머물러 있는 게 정략적으로야 좋다고 볼 수 있지만요. 또 길게 정치라고 하는 게 민주주의라고 하는 게 건강하려면 이런 제가 볼 때는 상식적인 목소리가 국민의힘에서도 힘을 얻는 게 저는 바람직하고 특히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자리잖아요. 다른 당 대표 이런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특히 미래에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까지 쳐다보는 자리인데요. 그렇게 보면 정말 잘못된 탄핵이 진행이 된 국민적 여론, 8 대 0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런 걸 볼 때는 국민의힘이 당연히 저는 사과하고 비상계엄은 정말로 잘못된 것이고 다시는 초래해서 안 되는 불행한 일이고 그래서 사과한다. 여기서 출발하는 게 저는 당연히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조해진: 진작에 했어야죠. 진작 했어야 되는데 진정성 있게 사과를 했어야죠. 그런데 정치권에서 사과는 진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사과인데 사실은 상대방에게 흠집을 내거나 상처를 주거나 이런 형태의 사과가 많았거든요. 또는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사과도 많았고요. 이 이야기까지는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전에 늘 이렇게 속상하게 만들었던 게요. 대통령이 되고 나서 늘 사과를 했는데 박근혜 정부의 일을 사과를 하는 거예요. 지난 정부가 이런 일을 했는데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 사과가 아니잖아요. 지난 정부를 비난하는 거죠. 자주 있었어요. 제가 그거 보고서 저거는 정말 아니다 싶었는데요. 정도는 아니더라도 지금도 그런 형태가 많거든요. 우리 당에서 안철수 후보도 그냥 사과해야 된다고만 말할 게 아니라 진정성 있게 사과하려면 뭘 사과해야 되는지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가 당이 뭘 잘못했는지 대통령이 잘못해서 내가 우리 당이 대신 사과하는 그런 사과가 아닙니다. 대통령이 잘못하기까지 당이 뭘 잘못했고 내가 뭘 잘못했느냐.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내가 뭘 잘못했느냐. 왜 대통령께 제대로 직언을 못하고 내 역할을 못 했느냐. 대통령이 저렇게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그냥 방치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자기가 잘못을 국민 앞에 이야기하고 책임지는 모습 그게 진정한 사과죠.
◇김영배: 조해진 의원님 같은 분만 계시면 민주당은 정말 긴장이 많이 되네요.
◆이익선: 정국 대담 친구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잘해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각 후보별 득표율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1, 2, 3위 후보가 뭐 큰 차이가 없었다 그래요. 근데 더 들어가 보니까 1위는 약간 앞서 있고 2, 3위가 별 차이 없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어떻게 관련해서 자세히 들으셨나요?
◈조해진: 모르겠습니다. 언론 보도는 일단 수칙은 공개를 못 하니까요. 그런데 어떤 언론에서는 3명이 의미 없는 차이, 거의 똑같은 수치가 비슷한 3강이라고 이렇게 표현을 했던데요. 돌아다니는 소식지에 보면 확인이 안 되는 건데 2개 종류가 돌아다니는데 그거는 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 나왔던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보면 약간의 차이는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돌아다니는 그 소식지 만큼은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지만 그래서 제가 뚜껑을 열어보지 않았으니까 모르겠습니다마는 박빙이거나 아니면 차이가 나도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1, 2, 3위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이익선: 일단 국민들 입장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은 토론에서 제일 공격을 많이 받는 분이 1등이다.
◇김영배: 4명이 토론하면은 그게 드러나겠네요.
◆이익선: 그렇긴 하겠습니다. 2차 경선은 이른바 반탄 대 찬탄, 2 대 2 구도로 짜여지게 됐는데요. 여기서 또 굉장히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는 걸로 예상이 되거든요. 아무래도 당심 반 민심 반, 5 대 5로 1차 때보다 당신 반영 비율이 높아지니까 반탄파인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우세할 거란 관측이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영배: 아무래도 정당 내부 경선이기 때문에 당심을 얻는 선거가 당연히 진행이 될 거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아무래도 국민의힘 다수파, 아무래도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는 반대하는 쪽이 더 조금 많은 걸로 보이니까 유리할 걸로 보는데요. 그런 구도상의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런데 아까 전략적 고민을 저는 유권자들이 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만약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전체 국민들이 과연 탄핵을 반대했던 쪽을 다시 찍어줄까. 만약에 그쪽이 되면 그냥 본선에서는 당연히 민주당한테 지지 않을까. 이런 저는 우려를 할 수밖에 없는 구도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굉장히 흥미로운 대목이긴 합니다만 전략적인 이런 선택들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재미가 있는 대목이고요. 또 하나는 예를 들면 입담이 굉장히 좋은 후보가 계시잖아요.
◆이익선: 그냥 말씀하셔도 됩니다.
◇김영배: 홍준표 후보는 입담이 굉장히 좋으시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후보는 상대적으로 젊기 때문에 그런 젊음의 패기 이런 게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한 번에 50%를 넘어가는 후보가 나올 것 같지는 않으니까 결국에는 2명으로 좁혀져서 5월 3일까지 이 경선이 가게 될 걸로 현재로서는 판단이 되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흥행을 하면 저희들 입장에서는 걱정도 좀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과정이 저는 민주주의를 강화시키는 건전하게 하는 그런 과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익선: 어떤 의견이세요?
◈조해진: 흥행이 안 됐으면 좋겠다는 거는 한동훈 후보가 안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게 2강이 안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건가요? 반탄끼리 그냥 경쟁했으면 좋겠다 그 말씀이신가요?
◆이익선: 이렇게 섞여야 흥행은 좋다 이 말씀이신거죠?
◈조해진: 말씀이 왜냐하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4강을 올릴 때 우리 당원들의 선택이 뭐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가지고 2 대 2로 딱 올렸잖아요. 원래대로라면 3 대 1이어야 되잖아요. 반탄 3 찬탄 1 이래야 되는데 당원들이 그런 거 다 그냥 옛날에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들이듯이 그런 거 뛰어넘어 가지고 어떤 그림이 좋으냐, 결국 본선에서 이겨야 된다. 그걸 이야기하는 것처럼 결속력으로 보면 반탄.. 탄핵 반대했던 여론이 굉장히 강하죠. 그런데 또 다른 면에서 보면 그분들이 훨씬 더 전략적 사고를 많이 하는 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윤 대통령께서 계엄 선포하기 전에 지지율이 한 10%대까지 떨어졌거든요. 그거는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까지 지지를 유보했다는 의미거든요. 그런데 광장에 어마어마하게 몰려 나오고 그게 지지율이 많이 올라갈 때는 40% 이상도 올라갔는데 그거는 대통령에게 실망시켰지만 이 국면에서 우리 당을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는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라는 전략적 그것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열성적으로 평소에 막 불만 이야기했던 거 다 접고 열성적으로 윤석열 지켜야 한다 이렇게 외쳤던 분들이요, 어떻게 보면 그런 전략적 사고에는 훨씬 더 뛰어난 분들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결국은 정서적으로 반탄이라는 측면하고 그다음에 본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결국은 누가 외연 확장력이 중도 확장력이 있을 것인가 하고. 또는 우리 당 후보만으로는 이 당선을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를 해야 되기 때문에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후보가 되는 것이 단일화가 더 원만하고 또 시너지도 크게 날 것인가. 이런 고민들 다 하는 그런 상황이 돼서 그건 흥미진진 할 것 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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