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잔’ 글로벌 순항 비결은?…“보스전·완성도·소통”

김성훈 기자 2025. 4. 23. 16: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시 후 글로벌 인기게임 최고 2위
최적 환경 구현…개발진 밀착 소통도 플러스 요인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지난 3월 28일 출시 이래 차별화된 게임성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면서 순항하고 있다. 정식 출시 사흘 전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당시부터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리뷰에서 95%의 압도적인 긍정 평가를 받으며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시 후에도 글로벌 인기게임 최고 2위까지 기록하는 등 완성도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기대에 부합하는 괄목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수치로 보는 카잔 인포그래픽. 넥슨 제공

넥슨은 지난 16일 출시 2주를 맞이해 다양한 액션과 전략을 기반으로 집계한 ‘수치로 보는 카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도전 횟수부터 가장 인기 있는 무기 타입 등 이색 기록들이 담겼다. 네오플의 첫 콘솔 싱글 패키지 개발작이자 ‘DNF 유니버스’의 본격적 확장을 알리는 ‘카잔’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면에는 호쾌한 액션과 스킬 콤보 운용의 재미를 강화한 보스전, 멀티 플랫폼에서도 매끄러운 최적화 작업, 밀착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완성도 개선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5400만 회의 도전” 이색 기록 담은 인포그래픽 공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인포그래픽에는 게임에서 시도된 다양한 액션과 전략을 기반으로 집계된 지표가 담겼다. 740만 회로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쓰러트린 보스는 ‘바이퍼’가 차지했다. 이어 ‘볼바이노’(400만 회)와 ‘말루카’(340만 회)가 뒤를 이었다. 보스에 의한 누적 사망 횟수가 총 3700만 회인 점을 고려하면, 약 40%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초반~중반부 구간에서 거듭된 도전을 진행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넓은 공격 반경과 빠른 속도를 통한 연계가 장점인 ‘창’(44.12%)이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군 1위로 꼽혔고 ‘도부쌍수’(28.81%)와 ‘대검’(27.07%)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극찬받은 보스전의 핵심 키워드 “도전, 쾌감, 성장”

‘카잔’의 가장 큰 인기 비결로는 단연 보스전이 손꼽힌다. 모두 16종의 보스는 각기 다른 패턴과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또 전투 진행 과정에서 새로운 패턴을 구사해 이용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움직임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스 ‘볼바이노’ 전투 장면. 넥슨 제공

2페이즈로 구성된 ‘바이퍼’는 빠르고 정교한 공격을 펼친다. 화염 공격을 전개하는 ‘볼바이노’와 변화무쌍한 패턴의 ‘말루카’, 그리고 광범위한 마법 공격을 사용하는 ‘트로카’ 등 보스마다 공격 방식과 범위, 속도 차이가 뚜렷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만의 스킬 콤보를 구축해 피해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킬 트리도 액션 쾌감을 극대화한다. 보스 공략에 실패하더라도 피해량에 비례해 지급되는 ‘라크리마’로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성장 요소 역시 게임의 묘미를 살리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최상의 경험 선사…이용자 지지 이끌어낸 밀착 피드백까지

‘카잔’은 PC와 콘솔의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최고부터 최저까지 다양한 사양에서도 프레임이 유지되는 등 매끄러운 연결과 빠른 반응속도를 원활히 지원한다. 스팀 리뷰에는 “출시 직후부터 이렇게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게임을 찾기가 드문데, ‘카잔’은 최적화에 공들였다는 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등 만족감을 표하는 반응이 나왔다.

스팀 리뷰 모음. 넥슨 제공

개발진의 지속적인 소통 행보 역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준호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출시 이후에도 스팀에 게재된 유저 의견에 직접 댓글을 남기고, 다양한 플레이 팁을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소통과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부 보스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쉬움’ 모드의 버프 효과를 상향하는 등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디렉터는 “다양한 기록을 살펴보니 많은 이용자 분들이 ‘카잔’을 즐기고 계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전세계에서 보여주신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많은 분들이 ‘카잔’의 깊이 있는 전투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