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만의 복귀 '덕담' 서대길, "재미있게 하는 2군 모습 놀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주 차 DN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kt는 시즌 2승 4패(-3)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DNF는 개막 6연패에 빠졌다.
14일 만의 복귀다. 서대길은 "오랜만은 아닌데 롤파크를 2주 동안 안 왔다. 평소보다는 긴장이 됐다.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다"며 "2군으로 내려갔을 때는 제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분하다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2군으로 내려갔지만 재미있게 게임하는 환경에 많이 놀랐다고 했다. 그는 "1군은 뭔가 타이트한 게임을 많이 하고 분위기가 많이 돼 있다"며 "2군은 연승 중인 것도 있지만 후배들이 재미있다. 재미있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 그런 걸 다시 갖고 와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피터' 정윤수와 호흡을 맞춘 서대길은 "'웨이' 한길은 피지컬 쪽으로 좋다. '피터' (정)윤수는 매지컬 쪽으로 나은 거 같다"며 스타일이 다른 두 선수를 비교했다.
그는 "2군에 있던 시간이 많은 도움 됐다"며 "스스로 다운돼 있었는데 후배들과 생활하면서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플레이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거 같아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kt가 중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4주 차 DRX와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서 승리해야 한다. 서대길은 "갑자기 2군으로 내려가서 팬들도 많이 걱정했을 거다"며 "걱정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최대한 많이 승리해서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