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싱크탱크 소장 만나 트럼프 관세 등 의견교환
김윤호 2025. 4. 23. 15:54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3일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비롯한 한미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강유정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햄리 소장을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한일협력과 한미일 협력의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미 양국이 마주한 여러 현안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햄리 소장은 이에 “세계 유수 국가로 발전한 한국이 글로벌 차원에서도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미관계의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는 물론 안보와 북한 문제까지 한미 간 여러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후보는 대선 정책 캐치프레이즈인 ‘K-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글로벌 차원에서의 기여 방안을 담아 내놨다”고 했다. K-이니셔티브는 AI(인공지능) 등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전 분야에 걸친 정책 구상을 담아낸 이 후보의 국가비전이다.
이날 이 후보와 햄리 소장이 논의한 내용은 민주당 통상·안보 TF(태스크포스)에도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TF는 현재 트럼프 정부 관세 대응과 통상, 외교·안보 등 3개 팀으로 이뤄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종적인 대안은 오는 27일 선출되는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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