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둑협회 "5월 LG배 참가팀 구성안해"…'사석' 논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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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바둑협회가 지난 1월 '사석(死石·따낸 돌) 관리' 논란을 이유로 오는 5월로 예정된 LG배 세계기왕전 참가팀을 꾸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바둑협회 관계자는 이날 "신중한 검토 끝에 올해 LG배 대회를 위한 팀을 구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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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1월 LG배 결승 2국에서 커제에게 반칙승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3/yonhap/20250423155038514mlwx.jpg)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바둑협회가 지난 1월 '사석(死石·따낸 돌) 관리' 논란을 이유로 오는 5월로 예정된 LG배 세계기왕전 참가팀을 꾸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바둑협회 관계자는 이날 "신중한 검토 끝에 올해 LG배 대회를 위한 팀을 구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사석 문제로 파행을 빚은 지난 1월 LG배를 문제 삼았다.
지난 1월 23일 끝난 LG배 결승 3번기에서 변상일 9단과 맞붙은 중국의 커제 9단은 한국의 새로운 '사석 관리' 규정에 적응하지 못해 2국에서 반칙패를 당한 뒤 3국에서도 한 차례 경고를 받자 대국을 포기해 커다란 파문이 일었다.
이와 관련 한국기원은 따낸 돌을 사석 통에 넣지 않으면 경고와 함께 벌점으로 2집을 공제하고 경고 2회가 누적되면 반칙패가 선언된다는 '사석 관리' 규정은 지난해 11월 개정됐으며 사전에 모든 외국 단체에 공표했다고 전했다.
중국 바둑계의 '간판스타' 커제가 한국기원이 새로 만든 규정에 적응하지 못해 세계대회 결승에서 패하자 중국바둑협회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논란의 판정 사건 이후 LG배 대회 주최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면서 "대회 주최 측은 중국바둑협회의 성명 및 핵심 요구에 대해 공개적이고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협회는 중국 기사가 참가하는 다른 한국 주최 세계기왕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LG배 논란의 영향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이것이 한중 바둑 교류와 세계 바둑 대회의 정상적인 개최를 방해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사석 관리 위반 경고 누적으로 인한 반칙패를 폐지하는 등 한국기원의 태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한편 이후 정상적으로 기사를 파견한 점을 거론했다.
협회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국제바둑연맹, 한국기원, 일본기원 등 당사자들과 바둑 국제 거버넌스에 대한 유익한 탐색을 계속해 유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나타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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