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중앙선 가까이 오셨네" 이재명 만난 보수 논객들

고은상 2025. 4. 23. 15: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보수진영 원로 논객들과 만나 "우리 국민이 더 분열로 가면 안 된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일체의 이념 문제는 다루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와 함께 이 전 대표와 만찬을 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정규재/한국경제 주필(출처: 유튜브 '정규재tv 시즌3')] "(이 전 대표가) '먹고살기도 바쁜데 무슨 이념타령 같은 것 할 형편도 아니고, 우선 먹고살고 봐야지요' 이렇게. '친일파, 과거사 문제 모두 덮으려고 한다'…"

정 전 주필은 "우리나라 보혁 간의 격돌이라는 게 과거사 문제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건 깜짝 놀랄 만한 얘기"라며 "이재명의 고민이 꽤 중앙선 가까이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집권하면 넓게 인재를 구하려고 한다"며 "내각 구성은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일 잘하는 분을 모시려고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김건희를 보호하려고 모든 것을 틀어막은 정권인 만큼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이제는 윤 전 대통령을 분노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규재/한국경제 주필(출처: 유튜브 '정규재tv 시즌3')] "윤석열의 케이스도 윤석열이라는 어떤 인간으로 안 보고 자연물로 본다, 강이면 강, 하천이면 하천, 자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피해 가고 돌아가고…"

이 전 대표는 국회 운영과 관련해 "누가 뭐래도 대화를 통해 일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국민의힘 상황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규재/한국경제 주필(출처: 유튜브 '정규재tv 시즌3')] "권성동 의원에게, 형 동생 하는 사이인데 전화를 해도, 자기 전화도 안 받는다, 그래서 국힘당이 정상화돼야 하는데 참 큰일입니다 이런 얘기를…"

조갑제 대표도 오늘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 "직접 보니 쾌활해 보였다"며 "세종시 수도 이전과 관련해 물었는데, 헌법을 고쳐가며 세종시로 옮기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09381_3671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