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립 체력시험'…미국 육군, 전투병과 여군에 '남군 기준 적용'

윤창현 기자 2025. 4.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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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전투병과 여군에게 남성 군인과 똑같은 체력 기준을 요구하는 새 체력검정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미 육군은 이른바 '성 중립'을 반영한 육군 체력시험을 마련해 현행 육군전투체력시험을 대체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새 체력시험은 데드리프트, 팔굽혀펴기, 플랭크, 전력 질주와 중량 다루기, 2마일 달리기 등 5개로 구성된 기존 시험과 유사합니다.

큰 변화는 전쟁 때 격렬한 전투에 나설 수 있는 21개 보직의 여군이 남성 기준을 맞춰야 거기서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부분입니다.
▲ 새로 도입되는 '성중립' 미국 육군 체력시험

뉴욕타임스는 17세에서 21세까지 전투 보직 여군의 경우 데드리프트에서 기존 120파운드가 아닌 140파운드에 성공해야 하며, 2마일 달리기도 기존 23분 22초 대신 22분 안에 목표선을 통과해야 합격점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육군 체력시험은 5개 종목 중 하나라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탈락합니다.

다만, 새 체력시험에서 남성 기준에는 미달했지만 여군 기준을 충족한 전투보직 여군은 비전투 보직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여군 자격 기준 강화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투 보직 여군에게 적용되는 낮은 체력시험 기준을 없애라고 명령했습니다.

(사진=미국 육군 발표자료,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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