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놓지 못하는 수상한 승객…'촉'으로 피해 막은 택시기사
김종훈 기자 2025. 4. 23. 14:58
서울 양천경찰서, 60대 택시기사에 감사장·포상금 전달
22일 보이스피싱을 막은 60대 택시기사 A 씨가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고 있다.(서울 양천경찰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승객이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에 집중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택시기사가 피해를 예방했다.
23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60대 택시기사 A 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로 향하는 승객 B 씨를 태웠다. B 씨는 유난히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A 씨는 이상한 상황을 직감하고 B 씨에게 어떤 상황인지 대화를 유도했다. 당시 B 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은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B 씨에게 '수사 협조를 하면 구속을 면할 수 있다'는 취지로 압박했다.
B 씨의 말을 들은 A 씨는 그대로 양천경찰서로 향했고, 피해자를 경찰에 무사히 인계했다.
양천경찰서는 전날(22일) A 씨에게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안찬수 서장은 "최근 피해자와 조직원 이동에 택시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며 "기사님들의 빠른 판단이 범죄 피해 예방에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승객이 전화를 받으며 '검찰', '수사', '현금' 등의 말을 반복하거나 고령자 혼자 큰 돈이 든 봉투를 들고 있는 경우에는 적극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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