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팔아야해 사야해?”…전문가가 본 金값 전망은?
中, 미 국채 비중 줄여…안전자산 수요 증대 요인
“자본 순환현상 불과…과잉열기 경계해야” 의견도
![골드바 [사진 출처 = 픽사베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3/mk/20250423145711292pdyv.png)
23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오후 2시 30분 현재 금값은 1g당 전일대비 5430원(%)내린 15만3790원에 거래 중이다. 1돈으로 환산 시 57만6712.50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 시 46.55% 오른 수치다.
국제 금 가격은 연초부터 온스(28.35g)당 3000달러(약 427만3800원)를 돌파한 후 거듭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이달 들어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300달러(약 470만118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국제 금 시세는 장중 온스당 3430달러(약 488만5692원)선으로 고점을 높이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달러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연내 금 시세가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치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금 가격이 온스당 3600달러(약 512만856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 통화정책상 ‘완화(Easing)’ 기조가 유지되는 한 사상 최고 금 가격 강세 사이클(Bull Cycle)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덕스러운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은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켰고, 동기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의 금 매수세’까지 확대시켰다”며 “통화정책 ‘긴축’ 선회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세가 없는 한 금 가격의 추세 하락 가능성도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바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3/mk/20250423145714574pnju.png)
중국이 미국 국채 대신 금을 더 많이 보유하게 되면 달러 가치가 약화되고,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금을 선호하게 만들어 금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기준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는 7840억달러로 총 외국의 미 국채 보유액인 8조8000억달러 중 8.9% 수준을 보유 중이다. 이는 2013년 11월 1조3000억달러를 고점으로 꾸준히 비중을 줄여온 결과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의 강력한 리스크 헤지 능력을 고려할 때 3000달러를 하회하는 구간에서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금의 금값 상승세는 과도한 측면이 있으며, 과잉된 투자 열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단 조언도 나온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값이 연일 치솟는 건 시중에 많이 풀린 돈이 주식과 원자재를 거쳐 이제 금으로 돌아오는 순환현상으로 봐야한다”며 “현재 국내 금값은 투자심리가 쏠려 이미 과도한 상승세를 띄고 있단 것을 투자시 감안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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