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인증 완료" SK하이닉스, HBM 잇는 차세대 CXL 메모리 시장 박차
AI 데이터센터 시장 개화 시 동반성장 가능성

SK하이닉스는 CXL 2.0 기반의 D램 설루션 'CMM(CXL 메모리 모듈)-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에 대한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XL는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연결기술 표준'을 말한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구현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2019년 인텔 주도하 글로벌 CXL 컨소시엄(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 출범했으며, 현재 각 사가 CXL 메모리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AI)확산에 따라 CXL이 HBM과 함께 서버·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시장조사업체 욜에 따르면 글로벌 CXL 시장 규모는 2023년 1400만달러(203억원)에서 2028년 160억달러(23조2032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고객 인증을 마친 CMM-DDR5 9GB의 경우,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CXL 시장 개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에 고객 인증을 마친 96GB 제품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사와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탑재한 제품으로 전성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강욱성 부사장(차세대상품기획 담당)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확장에 한계가 있는 기존 시스템을 극복하는 옵티멀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설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응용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메모리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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