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제 중국의 섬?…작년 다녀간 외국인 통계봤더니 `깜짝`

박상길 2025. 4. 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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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유명한 무지개도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바다 정취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제주에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2만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2만1901명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해 2023년 6823명 대비 221% 증가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 전인 2019년의 기존 최다 기록 1만4114명에 비해 55.1%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만7014명으로 전체의 77.7%를 차지했으며 대만 1405명(6.4%), 미국 582명(2.7%), 싱가포르 328명(1.5%) 순이었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1만6605명(73.6%)으로 가장 많았고 검진센터 1271명(5.6%), 내과통합 914명(4.1%), 산부인과 627명(2.8%)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9140명, 30대 7553명으로 20∼30대가 전체의 76.2%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2535명(11.6%), 50대 1285명(5.9%), 60대 이상 826명(3.8%), 20대 미만 562명(2.6%)이었다.

제주에는 의료기관 53곳, 유치 사업자 35곳 등 총 88곳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기관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2023년부터 의료관광 네트워크 강화 세미나 개최, 의료통역 전문가 양성, 선도의료기관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환자 등 의료 관광객을 등록·집계하고 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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