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서 있지 말고 여기로 와' 캡틴의 품격…훈련 중, 본인에 밀린 후보 '알뜰살뜰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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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마르크 테어 슈테겐.
1992년생 테어 슈테겐은 독일 국적의 골키퍼다.
테어 슈테겐은 아직 경기에 나설 정도는 아니지만, 팀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전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반 년 만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주장으로서 팀 동료를 챙기는 테어 슈테겐의 착한 심성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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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반 년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마르크 테어 슈테겐. 주장의 품격은 여전했다.
1992년생 테어 슈테겐은 독일 국적의 골키퍼다.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반사 신경을 활용한 선방 능력, 특히 미드필더를 방불케 하는 발밑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테어 슈테겐은 데뷔 2년차부터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발탁되며 ‘1인자’ 마누엘 노이어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다. 비록 대표팀에서는 2인자였지만,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유럽 전역이 그를 주목했다.
결국 테어 슈테겐을 품에 안은 구단은 바르셀로나. 지난 2014-15시즌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후 구단의 ‘리빙 레전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현재까지 12시즌간 420경기에 출전했고, 주장 완장까지 찼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무릎 슬개건 완전 파열 부상을 당하며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약 반 년 만에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테어 슈테겐은 아직 경기에 나설 정도는 아니지만, 팀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전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테어 슈테겐의 인성이 집중 조명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한지 플릭 감독의 팀 미팅 중, 테어 슈테겐은 어깨 너머를 살피며 이냐키 페냐를 포착했고, 그를 플릭 감독 쪽으로 끌어 당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공유한 사진 속에서, 페냐는 플릭 감독을 둘러싼 선수들 뒤에 있었다. 테어 슈테겐은 그 순간 혼자 있던 페냐를 포착했고, 플릭 감독의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는 위치까지 그를 끌어 당긴 것이었다. 주목할 부분은 페냐가 본인에게 밀려 ‘후보 신세’를 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에게까지 밀려 ‘3순위 골키퍼’로 전락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페냐를 챙긴 것. 매체 또한 “테어 슈테겐의 부상 이후,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 입지를 차지한 슈체스니로 인해, 페냐는 출전 시간이 제한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반 년 만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주장으로서 팀 동료를 챙기는 테어 슈테겐의 착한 심성은 여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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