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잠겨 사망 논란' 화재사고 후…샤오미 전기 SUV 출시 지연
첫 세단 전기차 SU7, 가드레일 충돌·폭발로 여성 3명 숨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중국 샤오미가 처음 출시했던 세단 전기차 SU7의 화재 사망 사고 이후 예정됐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원래 샤오미는 6월 혹은 7월 첫 전기 SUV인 YU7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출시 날짜가 잡히지 않고 있다.
또 이번주 상하이 모터쇼에서 YU7을 공개하려는 계획도 취소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례 투자자의 날 일정 역시 4월 말에서 6월로 변경됐다고 블룸버그 소식통은 전했다.
YU7 출시 연기는 샤오미가 내놓은 초저가 전기차 SU7의 화재·사망 사고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올해 3월 29일 동부 안후이성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되던 샤오미 SU7 세단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해 폭발했고 탑승했던 여성 3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해 차량이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문이 잠겨 차량에서 탑승자들이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샤오미는 비상해제 장치를 통해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고 반박했다.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인 이 사고로 SU7의 자율주행, 배터리 및 안전 기술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규제당국은 최소 12개 자동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능에 대해 더 엄격한 규정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YU7 출시 지연으로 샤오미의 전기차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3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치열한 전기차 부문에 뛰어들어 최저 3700만원대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큰 성공을 거뒀다.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 생산 목표를 35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샤오미의 주가는 3월 중순 이후 20% 이상 떨어졌는데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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