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병 뿐인데 한국에 2병…5억 위스키 주인은?

신채연 기자 2025. 4. 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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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윈저는 전 세계 12병만 생산된 초희귀 리미티드 위스키 '다이아몬드 쥬빌리'가 단 3병만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 남아 있는 다이아몬드 쥬빌리는 한국 2병, 스코틀랜드 1병뿐입니다. 가격은 5억원에 달합니다.

이 제품은 위스키 종주국 영국 왕실에 납품됐던 '로열 로크나가'와 '글레뉴리 로열' 증류소를 포함한 명성 있는 증류소에서 생산된 희귀 원액을 블렌딩해 완성된 초프리미엄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위스키입니다. 원액은 최소 50년 이상 숙성된 레어 몰트 위스키만을 엄선해 제작됐습니다.

이로 인해 다이아몬드 쥬빌리는 단 12병만 생산된, 브랜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은 희소한 제품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로열 로크나가 증류소가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티'를 받은 지 160주년을 기념해 2008년 출시됐으며 '마시는 예술품'으로 불립니다.

또한 크리미한 이탈리아산 레몬과 생크림의 조화, 드라이한 카카오 다크 초콜릿, 오트밀과 페이스트리 웨이퍼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는 제품이라고 윈저는 전했습니다.

다이아몬드 쥬빌리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편의점 CU와 GS25 모바일 앱을 통해 한정 판매돼 가장 비싼 명절 선물세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포켓CU,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됐으며 현재는 수집가와 VIP를 위해 별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윈저글로벌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쥬빌리는 단순한 위스키가 아니라 오랜 시간과 장인의 정성이 담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존재"라면서 "이 소중한 제품의 가치를 알아봐주실 진정한 소장가와 인연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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