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페이튼 프리차드, 올 해의 식스맨 선정

이재승 2025. 4.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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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이번 시즌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페이튼 프리차드(가드, 185cm, 88kg)가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내내 보스턴의 키식스맨으로 활약한 그는 팀의 유일한 정통 포인트가드로 전력에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스턴의 주전이 상당히 탄탄하긴 하나 긴 시즌을 치르는 데 벤치 지원이 필요한 만큼, 프리차드가 보스턴 세컨유닛의 선봉장으로 어김없이 활약했다.
 

이번 시즌 80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8.3분을 소화하며 14.3점(.472 .407 .845)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평균 9.6점에 그쳤던 그였으나, 평균 득점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보스턴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했다. 생애 처음으로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실로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무려 24경기에서 20점 이상을 책임졌으며, 이때 보스턴은 무려 20승 4패의 호성적을 수확했다. 프리차드가 사실상 주전급 역할을 무난하게 해내면서 보스턴이 좀 더 안정된 전력을 꾸릴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주요 전력 활용에 숨통을 트일 수 있었다. 지난 3월 6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는 생애 최다인 43점을 퍼부었다.
 

지난 시즌에 앞서 그는 보스턴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신인계약 만료에 앞서 맺은 계약이며, 계약기간 4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프리차드는 계약 첫 해부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내로라하는 전력과 함께하는 만큼, 상대 수비 부담이 줄어드는 부분도 없지 않았을 터. 그런데도 기회를 잘 살리면서 팀의 살림꾼으로 거듭났다.
 

투표 결과, 프리차드는 1위표 상당 부분을 받아내며 말릭 비즐리(디트로이트)를 따돌렸다. 1위표를 82표나 받아내면서 적수가 없었음을 입증했다. 비즐리 외에도 타이 제롬, 디안드레 헌터(이하 클리블랜드), 나즈 리드(미네소타)가 30점 이상을 얻어냈다. 그러나 프리차드에 견주기에는 여러모로 모자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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