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태전략에 한국 참여 강하게 요구할 것”
생산성본부 ‘인문학여행’ 김지윤 박사 주장

“미국은 한국에 대한 안보적 지원을 줄이려 하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국의 참여를 더 강하게 요구할 것이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가 CEO 대상 ‘KPC 인문학여행’을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김지윤 박사(정치학·사진)가 ‘지리의 힘으로 알아보는 지정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지정학적 관점에서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 미국과 유럽 및 중국과의 관계, 한국의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 박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추구해 온 국제질서는 다자주의, 국제법과 규범, 자유무역과 경제적 상호협력에 기반 한 국제기구 설립과 이를 통한 최소한의 질서유지 과정”이라며 “지금은 미국이 기존의 여러 질서를 해체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힘에 의한 정치, ‘파워폴리틱스의 귀환’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이며, 앞으로도 이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 했다. 미국이 패권을 포기하거나 고립주의로 갈 가능성은 결코 없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현재 미국은 유럽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있다. 유럽과 거리를 두는 상황으로, 유럽은 군사적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준이나 규범을 어떻게 맞출지, 미국이 아닌 리더십을 누가 끌고 갈지 등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태평양을 둘러싼 미·중 패권다툼, 인·태전략에 한국의 동참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전력 집중을 위해 미국은 한국에 대한 안보적 지원을 줄이려 한다. 반면 역내 국가들 간 안보적 협력을 강화하려 하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더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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