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의혹' 김건희 여사, 변호인 선임... 검찰 소환 일정 조율
도이치·디올백 사건 땐 '제3의 장소' 조사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으로 고발된 김건희 여사 측이 변호인을 선임했다. 임박한 검찰 소환조사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명씨 사건이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올해 2월을 전후해 김 여사 측에 소환 의사를 전달했다. 검찰은 소환 일정이 조율되면 김 여사를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대선 당시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제공받는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의창 선거구에 전략공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22대 총선 때는 김영선 전 의원에게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출마를 도우면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의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지만 검찰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불소추특권의 보호를 받았고, 김 여사도 영부인 신분으로 보안 등의 이유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김 여사도 소환에 불응할 명분이 사라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및 디올백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했다가 특혜 논란이 일었다.
위용성 기자 up@hankookilbo.com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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