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 본체는 따로 있다”…전설의 촌철살인

박진우 기자 2025. 4. 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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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브라질 ‘전설’ 카푸의 눈은 정확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카푸는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선수를 지목했다. 킬리안 음바페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아니었다. 주인공은 호드리구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의 레알 생활은 험난했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브라질을 이끌 ‘특급 재능’으로 평가 받았다. 산투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에 입단했고, 지난 2019년 1군에 콜업되어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교체로 출전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기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이었다. 호드리구는 지난 2021-22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4강 2차전에서 극적인 득점포로 레알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자신감이 붙은 호드리구는 상승 곡선을 밟았다. 2022-23시즌 리그 34경기 9골 8도움으로 20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활약을 계속됐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1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0골 5도움으로 커리어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레알이 UCL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UCL에서만 11경기 5골 3도움을 올렸을 정도.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의 활약이 돋보였던 지난 시즌이었지만, 호드리구의 활약이 없었다면 레알의 리그 우승과 UCL 우승은 장담할 수 없었다.


이번 시즌 들어서며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시즌 초반 음바페가 영입될 때까지만 해도, 호드리구의 미래는 밝지 않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후보로 밀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을 아래로 내리고,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 스리톱을 중용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믿음에 부응한 호드리구였다. 비록 레알은 UCL 8강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FC 바르셀로나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할 위기에 처했지만 호드리구의 활약 만큼은 빛났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49경기 14골 9도움을 기록, 레알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브라질 ‘전설’ 카푸는 호드리구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호드리구는 레알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다. 그가 뛸 때 비니시우스가 살아나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더욱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 음바페와 벨링엄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레알의 본체 역할을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카푸는 “호드리구가 레알에 합류한 것은 훌륭한 선택이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에 있다. 그는 아직 젋고, 최고의 선수 사이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젊은 선수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만약 그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이들을 통해 배울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레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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