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사진 도용 ‘가짜 법률사무소’ 주의보…경찰 수사 착수

김승현 기자 2025. 4. 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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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지방변호사회 홈페이지 캡쳐
변호사들의 증명사진 등을 도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법률 상담을 진행한 가짜 법률사무소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김덕 국제 법률사무소’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해 운영자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사무소는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의 증명사진을 무단 도용해 SNS에 게시한 뒤, 실제 존재하는 법률사무소인 것처럼 법률 상담 서비스를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SNS 등을 이용하여 법률서비스 제공을 홍보 중인 ’김덕 국제 법률사무소‘는 광주지방변호사회에 등록된 사무소가 아니므로 법률상담 및 선임계약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는 안내문을 올린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법률 사무소는 의뢰인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한 뒤 수임료를 불법 편취하는 수법으로 영업을 해 왔지만, 아직 실제 금전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 조치하고 운영자를 추적 중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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