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의 재림 맞습니다…상대 9명 농락시킨 ‘미친 패스’→9명 모두 ‘수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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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는 이니에스타 후계자가 맞다.
FC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레알 마요르카에 1-0으로 승리했다.
비록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는 1-0 승리를 챙기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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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페드리는 이니에스타 후계자가 맞다.
FC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레알 마요르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6점을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7점까지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무조건 이겨야 했다. ‘2위’ 레알이 턱 끝까지 추격하는 상황이었기 때문. 바르셀로나는 지난 32R 셀타 비고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하피냐의 결승골로 극적인 4-3 승리를 챙겼다. 그럼에도 ‘2위’ 레알과의 승점 차이는 불과 4점이었다.
우승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바르셀로나. 마요르카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예상대로 마요르카는 경기 초반부터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임했다. 실제로 전반 도중, 박스 안에 골키퍼를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수비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절실함이 하늘에 닿았다. 후반 1분 에릭 가르시아의 패스를 받은 다니 올모가 끝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안정적인 승리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무려 전후반 합쳐 슈팅만 40개를 시도할 정도. 비록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는 1-0 승리를 챙기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주목 받은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페드리. 본인이 이니에스타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패스 한 방으로 증명했다. 후반 33분 바르셀로나의 공격 상황, 페드리가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당시 중앙선 아래에는 골키퍼를 포함해 마요르카 10명이 내려 앉은 상태였다.
페드리의 순간적인 판단이 빛났다. 빽빽하게 수비를 형성하고 있는 마요르카 선수들 사이에 단 하나의 패스길이 열렸다. 순간 우측면에서 라민 야말이 침투했고, 페드리는 지체없이 스루 패스를 내줬다. 페드리의 패스 한 방에 야말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상대 선수들은 그 순간 전의를 잃고, 수비를 포기했다. 비록 야말이 완벽한 기회를 놓쳐 도움은 무산됐지만, 페드리의 천재성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수치로도 페드리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페드리는 90분간 패스 성공률 93%(106/114), 긴 패스 성공률 100%(4/4), 기회 창출 6회, 드리블 성공률 100%(3/3), 공격 지역 패스 20회를 기록했다. 매체는 페드리에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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