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이민’ 정책 속 이민자 소녀들의 화음

KBS 2025. 4. 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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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에서 열린 전미 합창 대회, 특별 공연에 나선 고등학교 합창단이 미국 포크 록의 전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노래로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이 합창단원들은 마이애미 예술 중고등학교인 '마이애미 아트 스튜디오'에 다니고 있는 10대 여고생들인데요.

특히 15살 여학생 '가브리엘라' 양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객석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가브리엘라/마이애미 아트 스튜디오 학생 : "우리 안에 있던 '작은 소녀'들이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느낌이었어요."]

이 합창단의 학생들 대부분은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베네수엘라 등에서 온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디 엘리스/마이애미 아트 스튜디오 합창단 지휘자 : "저는 쿠바 출신입니다. 학생들도 서로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함께 노래하며 문화를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논란인 상황에서 이민자 학생들이 음악으로 풀어낸 화음은 다양성이 주는 울림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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