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쫙 빼고 '월클 기량' 회복했는데…"맨유는 여전히 매각 고려" 로마노 확인

박진우 기자 2025. 4. 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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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로 평가 받았던 시절의 기량을 되살리고 있는 카세미루.

그러나 여전히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 매각을 고려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카세미루는 여전히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선수와 구단에 대한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는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세미루는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여전히 유력한 매각 후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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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월드 클래스로 평가 받았던 시절의 기량을 되살리고 있는 카세미루. 그러나 여전히 유력한 매각 후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utddistrict’는 2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 “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세미루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23시즌 맨유에 입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라인’을 형성하며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던 와중이었기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입단 첫 시즌에는 레알에서 보여줬던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시즌 카세미루는 잦은 실수, 예년만 못한 파괴력으로 맨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은 시즌 초반 카세미루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지난 프리미어리그(PL) 3R 리버풀전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어김없이 무너졌다. 결국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주전 입지를 내줬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중앙 미드필더에게 왕성한 활동량을 주문했다. 그러나 이미 카세미루는 서른 중반을 바라보고 있었고, 강점이었던 활동량은 온데간데 없었다. 결국 아모림 감독 또한 우가르테와 마이누를 중용했다. 그렇게 카세미루는 유력한 매각 후보로 떠오르고 있었다.


다만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카세미루에게도 기회를 줬는데, 이전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 전성기 시절 날렵했던 몸매를 회복했고,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중원 전 지역을 커버했다. 특히 장점이었던 터프한 수비력에, 예리한 전진 패스까지 보여주며 순식간에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여전히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 매각을 고려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카세미루는 여전히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선수와 구단에 대한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는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세미루는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달라진 경기력을 과시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여전히 유력한 매각 후보 중 한 명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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