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합계출산율 0.82명...출생아 수 13년만에 최대 증가

강승구 2025. 4. 23.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월 출생아 수 증가 폭이 13년 만에 최대치에 달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증가했다.

2월 혼인건수는 1만9370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22건(14.3%) 늘었다.

다만 고령인구 증가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 1만248명 자연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2월 인구동향 발표...증감률 11년만에 플러스 전환
혼인건수 11개월 연속 증가
자연감소 1만248명, 64월째 이어져
신생아 보살피는 의료진 [연합뉴스]

올해 2월 출생아 수 증가 폭이 13년 만에 최대치에 달했다. 출생의 선행지표인 혼인건수도 꾸준히 늘면서 인구 절벽 탈출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 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증가했다. 이는 2월 기준 2012년(2449명) 이후 최대치다. 증감률도 2014년(0.3%) 이후 1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5명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30대 초반 주출산 연령층의 인구가 늘어난 점과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이 영향을 준 것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부산 등 9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광주, 세종 등 8개 시도는 출생아 수가 줄었다.

2월 혼인건수는 1만9370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22건(14.3%) 늘었다. 지난해 4월(24.6%) 이후 11개월째 연속 증가세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지난해 2월보다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뤘던 결혼이 늘어나면서 혼인 건수는 회복세를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1996년 43만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1997년(38만8960건)부터 30만건대로 급감했다. 이후 2016년(28만1635건)에는 처음으로 20만건대로 내려앉았고, 2021년(19만2507건)부터 19만대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해(22만2000건) 3년 만에 20만건대로 반등했다.

혼인 건수 증가로 인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粗)혼인율은 4.4건으로 1년 전보다 0.6건 증가했다.

다만 고령인구 증가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 1만248명 자연감소했다.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64개월째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자연감소 했다.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이동한 이동자 수는 수 5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6% 감소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2.3%, 시도 간 이동자는 37.7%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 서울, 충남 등 8개 시도는 순유입했지만, 광주, 부산, 대구 등 9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