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등 규제완화에…금융위 부위원장 "ESG공시 주요국 변화 고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주요국 경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국제적인 흐름을 고려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ESG 금융추진단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상호관세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주요국에서 공시 수준 조정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지속가능성 공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SG 금융 추진단 제5차 회의 [금융위원회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3/yonhap/20250423120047382bglo.jpg)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금융위원회가 최근 주요국 경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국제적인 흐름을 고려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ESG 금융추진단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상호관세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주요국에서 공시 수준 조정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지속가능성 공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26년 이후부터 국내 상장 기업들의 ESG 공시를 의무화할 것이라며 올해 중 공시 기준과 일정 결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관투자자나 신용평가사 등 많은 투자자가 기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지속 가능성 공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요국 동향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기업의 준비상황도 충분히 감안해 지속가능성 공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주요국 동향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검토 진행 상황이 논의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EU가 지속가능성정보 공시지침(CSRD)를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프랑스 등 19개국에서 해당 지침을 자국 법규에 반영해 올해부터 공시가 시작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2월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가능성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옴니버스 패키지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적용 대상이 축소(1천명 이하 기업 공시면제)되고, 공시시점이 단계적으로 유예(2026년 공시대상기업 2년 유예)됐으며, 추가로 공시기준 간소화도 검토될 예정이다.
일본은 3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기준 기반의 최종 공시기준을 발표했으며, 2027년부터 프라임시장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3조엔 이상의 기업부터 공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주요국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논의가 진전되면서도 아직 변동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산업구조의 특징을 고려할 때 한국도 주요국 동향을 좀 더 봐가며 결정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U의 역외기업 공시 의무화 시기가 2029년으로 예정된 점을 고려해 국내외 투자자에 정보제공 필요성이 높은 기업들의 최초 공시 시행 시기를 검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량을 나타내는 '스코프3'은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일정 부분 추정을 허용하는 등 기업 부담을 경감하면서도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제공이 이루어지도록 세부 공시기준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李대통령, 창원 시장서 장바구니 물가점검…붕어빵·떡볶이 맛봐 | 연합뉴스
- 이란 "네타냐후 살아있다면 살해"…미확인 사망설 부채질 | 연합뉴스
- '왕을 지킨 남자' 사육신 후손들 갈등에…올해도 '두쪽' 제사 | 연합뉴스
- '벌집구조' 소공동 캡슐호텔 합동감식…50대 日여성 의식불명 | 연합뉴스
- 119에 구조요청 했지만 주검으로…슬픔에 잠긴 30대 공무원 빈소 | 연합뉴스
- 인천 아파트 옥상서 피뢰침 용접하던 70대 관리실 직원 추락사 | 연합뉴스
- 술 취해 점주와 시비 붙자 둔기로 폭행한 60대 영장 | 연합뉴스
-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3명, 호주 망명 의사 철회…3명만 남아(종합) | 연합뉴스
- 스토킹 살해 40대 입원 치료로 조사 난항…체포영장 신청(종합) | 연합뉴스
- [샷!] "조각 하나라도 좋으니 붙여달라고 간곡히…"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