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느는데… 항공기 4대 중 1대는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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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항공편 4대 중 1대가 지연 운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 운항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지만 보상 관련 기준은 애매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월간 항공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선·국제선 전체 운항편의 지연율은 26.8%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처럼 지연 운항이 빈발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상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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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율 26.8%… 평균 42분 늦어
보상기준 애매해 승객 피해 우려

전체 항공편 4대 중 1대가 지연 운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 운항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지만 보상 관련 기준은 애매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월간 항공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선·국제선 전체 운항편의 지연율은 26.8%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선 지연율이 20.4%, 국제선 지연율이 31.1%였다. 국토부는 항공기가 계획된 운영 스케줄(항공권에 표시된 예정 시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한다.
국내선·국제선 전체 운항편의 평균 지연 시간은 42.4분에 달했다. 국내선은 38.8분, 국제선은 44.0분이었다. 공항별로는 청주공항이 52.9분으로 평균 지연 시간이 가장 길었고 이어 인천공항(42.3분), 광주공항(41.7분), 김해공항(39.8분), 제주공항(39.3분) 등도 전체 평균치(38.8분)를 웃돌았다.
대부분의 지연 사유는 항공편 연결 과정에서 발생했다. ‘전편 항공기 도착 지연으로 인한 다음 연결편 항공기 지연’ 경우는 국내선 79.0%, 국제선 55.1%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도 공항시설 혼잡(국내선 7.3%·국제선 17.9%), 수용 능력 부족 등 항공교통 흐름(국내선 1.2%·국제선 11.2%), 태풍 등 기상 변화(국내선 4.1%·국제선 2.6%), 결함 등에 따른 항공기 정비(국내선 3.1%·국제선 3.3%)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문제는 이처럼 지연 운항이 빈발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상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지연 시간에 따라 해당 구간 운임의 10∼30%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 사정이나 안전 운항을 위한 예기치 못한 조치 등의 사유를 증명할 경우에는 배상 책임이 면제된다.
전문가들은 “국토부는 기상과 같은 천재지변을 제외한 사유를 보다 명확히 파악해 항공사의 과실이 확인된 경우 소비자들에게 기준에 부합하는 보상이 이뤄질 수 있게 관리 감독을 성실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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