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휴머노이드 마라톤 대회 이어… 축구·농구 등 ‘로봇 운동회’ 연다

박세희 특파원 2025. 4. 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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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에 이어 로봇들이 축구, 농구 등을 하며 승부를 겨루는 '로봇 운동회'가 24일 처음으로 개최된다.

2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2025 세계로봇대회-제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24∼26일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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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개최… 발전상 과시
유니트리·샤오미 등 대거참여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에 이어 로봇들이 축구, 농구 등을 하며 승부를 겨루는 ‘로봇 운동회’가 24일 처음으로 개최된다. 미국과 관세 전쟁 중인 중국이 로봇 굴기에 가속도를 가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2025 세계로봇대회-제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24∼26일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서 개최된다. 경쟁 부문 단거리 달리기와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축구, 농구와 같은 다양한 운동 경기가 펼쳐지며 자재 관리와 지능형 그립, 실내 구조 시나리오와 같은 응용 중심의 대회도 열릴 예정이라고 주최 측인 중국전자학회(CIE)는 전했다. 이 운동회에는 유니트리(UNITREE·宇樹科技)와 러쥐로봇(LEJU ROBOT·樂聚机器人), 샤오미(小米) 로보틱스, 유비테크(UBTECH·優必選), 애지봇(AgiBot·智元机器人), 상하이(上海)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 등이 참여한다. 장레이(張雷)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 수석연구원은 “축구나 농구와 같은 역동적인 의사 결정 시나리오에서는 로봇이 게임 상황을 빠르게 분석하고 패스, 슈팅, 수비 등 선택을 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선 로봇의 인식, 환경 적응력, 움직임 제어뿐만 아니라 ‘뇌’와 유사한 의사 결정 및 계획 능력도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로봇대회는 CIE가 2015년부터 열고 있는 연례행사지만 로봇 운동회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양(李洋) 세계로봇대회 조직위원회 비서장은 “이번 행사는 중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체화지능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종합 스포츠 행사”라며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와 비교할 때 훨씬 더 큰 규모로 개최돼 로봇 기술의 다양한 발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은 실제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신체를 가진 인공지능(AI)으로, 중국 정부는 지난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체화지능을 중점 육성 분야로 처음 명시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표명한 바 있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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