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선박엔진 1분기 실적 호조…친환경 강점에 상승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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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의 상승세가 무섭다.
전방 사업인 조선업 호황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더욱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로 주력 제품인 친환경 엔진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객사들이 LNG선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의 주력 제품인 친환경 엔진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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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마린엔진도 호실적 전망
전방 사업 호황으로 수주 릴레이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의 상승세가 무섭다. 전방 사업인 조선업 호황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더욱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로 주력 제품인 친환경 엔진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23일 한화엔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3182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14.9% 증가했다.
글로벌 1위 선박엔진 업체인 HD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 사업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7830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27.8% 늘어났다. 같은 기간 HD현대의 또 다른 선박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매출 899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은 각각 46.4%, 6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년간 전방 사업 호황으로 수주가 늘어나면서 선박엔진 업체들의 실적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한화엔진은 2021년부터 매년 1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조선사들이 한국 선박엔진을 선호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선박엔진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한화엔진 수주잔고(4조1138억원)에서 중국 조선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49%이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도 중국에 선박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 선박엔진 기업들의 실적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객사들이 LNG선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의 주력 제품인 친환경 엔진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11일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선박에 해운 탄소세를 매기기로 결정했다. 5000톤 이상 선박이 탄소 배출 허용 기준을 넘길 시 초과분에 대해 톤당 380달러(약 54만원)를 부과하는 것이다. 규제안은 2027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선주사들이 규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새로 발주할 선박에 친환경 부품을 최대한 많이 적용해야 한다.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의 ‘이중연료(DF) 엔진’은 IMO 규제 대응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DF 엔진은 기존 연료인 디젤과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HD현대중공업, 한화엔진 선박엔진 수주액에서 DF 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0%, 80% 이상이다.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은 탈탄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엔진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고압 직분사 방식의 암모니아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엔진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과 함께 암모니아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HD현대 계열사로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도 친환경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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